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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과 성찰의 언어 | 김선태
저 자 김선태
판 형 A5
출간일 2005.08.22
페이지수 362
ISBN 8989251400
가 격 15000 원
책소개저자소개목차보기 목록으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김선태 교수의 첫 평론집 ࡔ풍경과 성찰의 언어ࡕ가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1960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월간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나왔으며, 1996년 <<현대문학>>에 평론 「비애와 무상의 시학」을 발표하며 문학비평 활동을 겸하고 있다.
시집으로 ࡔ간이역ࡕ ࡔ동백숲에 길을 묻다ࡕ 연구서로 ࡔ김현구 시 연구ࡕ ࡔ김현구 시 전집ࡕ 공저 ࡔ광주․전남 현대시문학 지도ࡕ ࡔ우리문학작품의 감상과 이해ࡕ 문화기행서 ࡔ강진문화답사기ࡕ 등이 있다.

이번에 펴낸 김선태 교수의 첫 평론집 ࡔ풍경과 성찰의 언어ࡕ는 저자가 1996년 <<현대문학>>ࡕ을 발판으로 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현대시학>> <<현대시>> <<시와사람>>> <<시작>> 등 여러 문예지에 발표한 시평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따라서 현장비평적 성격이 강한 글들이 대부분이다. 어느 비평가에게나 그 나름의 비평적 수원(水源)이 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세기말의 위기와 혼돈 그리고 새로운 세기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흥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정시의 근원과 정체성의 탐색․확산에 기여한 텍스트들을 옹호하였다. 파괴나 훼손에 대한 지킴과 회복의 시학, 빠름에 대한 느림의 시학, 부박(浮薄)에 대한 깊이의 시학만이 혼돈과 불안과 죽음의 시대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시적 대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곧 저자의 시학과도 일치한다.

제1부는 시인론의 성격을 지닌 글들이다. 1930년대 김영랑과 함께 시문학파의 중요한 일원으로 활동했으면서도 우리 시사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 김현구 시인을 비롯하여, 지독한 생의 상처를 딛고 눈부신 생명의 세계를 꽃피운 천양희 시인, 그리고 얼마 전에 안타깝게 작고한 임영조 시인과 시골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박재두 시인의 시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제2부는 최근에 주목할 만한 시집들을 출간한 시인들의 시집을 다루었다. 생의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황홀한 시의 구경(究竟)을 펼쳐 보이는 정진규 시인을 비롯하여 임영조, 최두석, 백무산, 이재무, 송찬호, 이원규, 문태준 시인의 시집이 그것이다.
제3부는 목포 출신 시인들의 시세계를 약식으로 살핀 글들이다. 목포가 낳은 세계적인 시인 김지하, 목포가 낳은 우리 시단의 균형주의자 최하림, 그리고 노향림, 김창완, 신정숙의 시세계를 엿보는 일은 목포를 기반으로 시를 쓰는 저자에게는 하나의 책무요 통과의례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제4부는 문예지에 발표한 여러 시인들의 신작시들을 분석한 글들이다. 천양희, 허형만, 고재종, 이문재 등의 시편들은 이른바 '풍경과 성찰의 시학'으로 수렴될 수 있을 것이다.
제5부는 비평문이라기보다는 산문에 가까운 것들이다. 허형만과 이지엽 시인의 시인으로서의 면모와 시세계 그리고 필자와의 사적인 인연의 내력까지를 진솔하게 내보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 현대시에 조금이라도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첫 평론집 <풍경과 성찰의 언어>를 펴낸 저자 김선태 교수는 현재 시인겸 평론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전문지 <<시와 사람>> 편집위원과 목표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