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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 | 김이구
저 자 김이구
판 형 규격 외
출간일 2013.11.22
페이지수 312
ISBN 9788994815367
가 격 15000 원
책소개저자소개목차보기 목록으로

이처럼 저자가 문학평론가로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93년, 방현석의 노동소설에 대한 글을 통해서이다. 그로부터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첫 문학평론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가 그동안 써온 글들은 소설 비평, 시 비평의 비중이 엇비슷하고, 2000년대 이후엔 어린이청소년문학 비평에도 많은 힘을 쏟은 흔적이 보인다.

이번에 펴내는 새 평론집 『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소설과 현실’, 2부 ‘작가와 사회’에서는 주로 소설과 소설가에 관한 글을 모았으며, 3부 ‘문학과 제도’는 문학이 현실에 존재하는 방식을 저자 나름대로 짚어본 것들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김이구 평론에는 동시대의 언어적 구성물에 대한 섬세한 밀착과 든든한 균형의 시선이 있다. 그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소설 텍스트들에 대해 담론적 개괄을 수행하지 않고 시종 그 구체적 육체를 읽어낸다. 이는‘진득하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글을 읽고 쓰는 그의 은근하고 도 견고한 성정(性情)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그의 안내를 따라 텍스트의 진경으로 들어가다 보면 우리는 소설이 결국 개인적 경험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차원의 발화 양식임을 알게 된다. 그렇게 그는 다양하게 번져가는 이야기의 문양을 따라, 한 시대의 현실을 탐색하고 반영하고 성찰하는 작가들의 필치를 선명하게 재구(再構)해낸다.”고 평한다.

김이구의 새 평론집 『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에 실린 낱낱 글들은 그의 꼼꼼한 작품 읽기의 결과이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것들은 1990년대 이후 수많은 굴곡과 변형을 겪으면서 펼쳐진 우리 소설 문학의 뿌리와 줄기를 보여주는 지형도요, 우리들 삶의 아픔과 보람을 응시하는 증빙이자 비망록이라 할 수 있겠다.